책을 읽다 보면 어떤 책은 머리로 이해되고, 어떤 책은 마음으로 남는다. 그리고 아주 드물게, 어떤 책은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웰씽킹은 나에게 그런 책이었다. 단순히 부자가 되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다.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편안하기보다는, 오히려 마음이 여러 번 흔들렸다. 그리고 그 흔들림 속에서 나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글은 그 과정 속에서 내가 느낀 부자의 사고방식, 그리고 그것을 현실에 조금씩 적용해 보며 느낀 변화에 대한 기록이다.
한 문장에서 멈춰버린 마음, 그리고 멈추지 않던 눈물
이 책의 제1부, ‘인생의 밑바닥에서 싹튼 부의 씨앗’ 중 첫 챕터인 ‘그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를 읽는 순간, 나는 책을 더 이상 빠르게 넘길 수 없었다. 문장을 따라가다가 어느 순간 멈춰버렸고, 마음이 먼저 반응했다. 그리고 그 감정은 그대로 눈물로 이어졌다. 이유를 딱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려웠다. 단순히 이야기 자체가 슬퍼서라기보다는, 그 안에 담긴 삶의 무게가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 장면을 읽으며 나는 나의 위세대가 살아왔던 시간을 떠올리게 되었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고단한 삶,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참고 견디며 살아야 했던 시간들. 나는 직접 그 시간을 살지는 않았지만, 그 무게를 간접적으로 느끼는 순간이 있었다. 그리고 그 감정이 나를 무너지게 만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멈춰 세우게 만들었다.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기준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부자의 사고방식은 ‘돈’이 아니라 ‘생각’에서 시작된다는 것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부자의 사고방식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오히려 삶을 대하는 태도,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 선택을 이어가는 기준에서 시작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기보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환경이나 상황을 탓하기보다, 그 안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한다’는 점이었다.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기가 있고, 누구에게나 예상하지 못한 일이 찾아온다. 하지만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이후의 삶을 어떻게 이어갈지는 각자의 선택이라는 메시지가 계속 마음에 남았다. 그리고 그 메시지는 나의 삶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나에게도 있었던, 삶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시간
각자의 인생을 돌아보면,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있는 것 같다. 켈리 최에게 그 계기가 있었던 것처럼,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다. 나의 경우에는 병마가 찾아왔던 순간이었다. 그 시간은 결코 가볍지 않았고, 쉽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도 아니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 앞에서 나는 한동안 멈춰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시간을 마냥 나쁘다고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무언가를 크게 바꾸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려고 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책을 읽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한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시간이 쌓이면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었고, 그 속에서 나의 삶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이어지면서 북클럽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 있다. 그 흐름을 떠올리면, 그때의 시간이 단순히 힘들었던 시간이 아니라, 나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준 시작점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책 속 이야기를 현실에 적용해 보니 달라진 것들
책을 읽는 것과 실제 삶에 적용하는 것은 분명 다른 일이다. 나 역시 처음에는 좋은 문장을 읽고 감동을 받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조금 다르게 행동해 보려고 했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지금의 나에게 가능한 부분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바뀐 것은 ‘생각을 대하는 태도’였다. 이전에는 부정적인 상황이 생기면 그 감정에 오래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왜 나에게 이런 상황이 왔는지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이 무엇인지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생각의 방향이 달라졌다는 것은 분명히 느낀다.
또 하나는 ‘나를 믿는 연습’을 조금씩 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부자의 사고방식은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에서 시작된다는 것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만들어갈 수 있는 삶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선택도 이어갈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를 조금 더 믿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은 선택 하나라도 ‘내가 결정했다’는 감각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부자의 사고방식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선택의 방향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것은, 부자의 사고방식은 특별한 사람들만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오히려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방향에 가깝다고 느껴졌다. 물론 그 선택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현실은 늘 변하고, 감정은 쉽게 흔들리고, 상황은 항상 예측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생각하고, 다시 선택하고, 다시 이어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여전히 그 과정 속에 있는 사람이다. 완벽하게 실천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 변화는 아주 크지 않지만, 분명히 방향을 바꾸고 있다.
결국 부자의 사고방식이라는 것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이어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지금, 그 기준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조금 느릴 수도 있고, 때로는 흔들릴 수도 있지만, 그 과정 자체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끝으로 -켈리 최- 작가님이 하시는 아침 긍정확언을 나도 나도 매일매일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읽어본다.
아침 긍정확언
1. 오늘도 즐겁고 기대되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2. 나는 오늘도 내가 원하는 모든 선한 일을 이룰 것이다.
3. 나는 성장하고 있다.
4. 내 인생은 더 좋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5. 나는 용기 있다.
6. 나는 부자다.
7.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8. 나는 긍정의 왕이다.
9. 나에게는 모든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는 지혜가 있다.
10. 나는 내 꿈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11. 나는 행동하는 사람이다.
12. 나는 한번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13. 나는 지금 내게 주어진 것만으로도 내 인생을 최고로 만들 수 있는 지혜가 있다.
14. 나는 내 인생을 즐기고 있다.
15. 나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잘 알고 실행하고 있다.
16.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끌어당길 것이다.
17. 나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18. 나는 나의 하루를 좋은 습관으로 채우고 있다.
19. 나는 내 꿈을 이루기에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충분히 똑똑하고, 충분히 건강하고, 충분히 용기 있다.
20.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21. 모든 것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