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1 달려라 하니(개화기, 미디어믹스, 스포츠 성장) 어릴 때 일요일 저녁 다섯 시만 되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TV 앞에 붙어 앉았던 기억이 납니다. 1988년 KBS-2TV에서 방영된 국산 TV애니메이션 는 단순한 만화가 아니었습니다. 엄마를 잃은 소녀가 달리기로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였는데, 그 시절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정확히 건드렸는지 지금도 신기합니다. 일반적으로 1980년대 국산 애니메이션은 수준이 낮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만큼은 달랐습니다.한국 TV애니메이션 개화기, 하니가 만든 전환점가 방영된 1988년은 사실 한국 TV애니메이션이 막 걸음마를 뗀 시기였습니다. 연속극 형식(Serial Drama Format)의 국산 TV애니메이션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때였죠. 여기서 연속극 형식이란 매주 이어지는 서사 구조로 캐릭.. 2026. 7. 3. 이전 1 다음